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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디에이터> 줄거리, 러셀크로우, 나의 생각에 대하여

by 알부자1000 2024.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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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글래디에이터> 포스터

 

 

오늘 포스팅할 영화는 2000년에 개봉하여 전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던 영화 <글래디에이터>입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7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의상상, 시각효과상, 음향상을 수상 할 정도로 엄청난 호평을 받은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국 266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로 당시 한국에서도 대박을 거두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영화의 줄거리를 소개하고 이 영화의 주인공 막시무스 역을 하였던 러셀 크로우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영화를 보고 느꼈던 점에 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글래디에이터> 줄거리

영화는 로마제국의 전성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게르만족과의 전투를 치르던 막시무스 데시무스 메리디우스 장군은 전쟁이 끝나면 귀농하여 가족들과 평안한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자신의 권력을 전부 물려받아 막시무스가 로마의 수호자가 되어, 로마의 체제를 다시 공화정으로 되돌려주기를 바라며 그에게 부탁을 합니다. 그의 아들 코모두스는 야심이 너무 많고, 의원들은 너무 약아서 무욕한 막시무스가 그 자리에 적임이라는 말로 그를 설득하는데, 막시무스는 일단 시간을 달라고 말하고 나갑니다. 한편, 그 사실을 알게된 코모두스는 분노하여 아버지를 살해하고 왕위를 차지하며 막시무스를 처형하라고 명령합니다. 막시무스는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그의 아내와 아들이 코모두스의 부하들에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부상입은 몸으로 아내와 아들을 묻고 쓰러진 그는 노예상에게 납치되어 그저 무기력하게 검투사가 되는 길을 따라갑니다. 검투사 경기장에서 죽지 않으면 죽임을 당하는 검투를 하게 되고, 그곳에서 그의 전투 기술은 대적하는 모두를 싸워 이기며 관중들로부터 환호받고 사랑받는 검투사가 됩니다. 한편, 왕으로 등극한 코모두스는 아버지를 추모한다는 핑계로 검투경기를 개최하는데, 그곳에 참가한 막시무스의 정체를 알고 그를 죽이고 왕으로서의 위상을 다지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그는 비열하게 막시무스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시무스는 코모두스와의 검투에서 그를 죽이고, 선황제의 유언이었던 공화정을 달성하도록 마지막 말을 남긴 채 본인도 숨을 거두게 됩니다.

 

주인공 배역 : 러셀크로우에 대하여

 

 

막시무스의 역할을 맡은 배우는 러셀크로우입니다. 러셀크로우는 뉴질랜드에서 태어나 호주에서 자랐습니다. 영화<글래디에이터>는 그를 글로벌 스타덤으로 끌어올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할리우드 최고의 인재 중 한 명으로 명성을 쌓게 하는데에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는 막시무스의 감정을 정말 잘 표현하였는데, 한순간에 가족을 잃고 장군에서 노예가 되어버린 그의 깊은 슬픔과 분노가 섞인 내면의 연기가 최고였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매우 우직하면서도 용맹스러운 힘을 가진 전사의 모습을 잘 묘사하여 높은 평가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출연했던 영화 세편 <인사이더><글래디에이터>, <뷰티풀 마인드>는 지금까지도 회자될 정도로 러셀크로우의 연기가 일품인 작품들 입니다. 이 외에도 호연을 보여준 작품들이 아주 많습니다. 러셀크로우는 강한 인상 덕분에 굵직한 역할들을 자주 맡았지만, 영화 <인사이더>, <뷰티풀 마인드>와 같이 아주 섬세한 연기도 정말 잘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강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를 동시에 할 줄 아는 배우라고 평가를 받습니다. 수염을 길렀을 때와 면도했을 때의 인상 차이가 큰 편인데, 그 때문인지 배역의 성격에 따라 수염의 유무가 달라집니다. 50대 이전까지만 해도 근육질의 탄탄한 몸매였으나, 50대 이후에는 체중이 불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화에 대한 나의 생각

저는 이 영화를 고등학생때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때 러셀크로우라는 배우를 처음 봤는데, 이 영화에서의 배역과 그의 연기에 완전히 매료되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영화 전체적으로 전투 장면이나 검투 장면, 콜로세움의 관객들 등 너무나 큰 스케일에도 놀랐던 기억도 나고, 그 웅장함 속에서도 더 빛나는 막시무스가 정말 멋있고 현실속에 있는 그 사람인 듯한 모습이라고 느꼈습니다. 코모두스의 역할인 호아킨 피닉스는 정말 유명한 월드스타인데 그당시에는 지금만큼의 인지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역시 그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악한 역할을 잘 표현해주었기에 막시무스가 더 빛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지 못했는데, 영화관이나 큰 스크린과 사운드를 갖추고 본다면 영화의 느낌이 배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내용의 서사도 너무 좋았고, 막시무스의 고뇌하는 모습과 그 속에서 다시 중심을 잡고 일어서는 모습, 그리고 슬픔을 극복하는 모습들이 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영화를 보는동안 마치 내가 로마인이 된것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그 속에 빠져들게 만드는 모든 영상, 내용, 흐름까지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 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많은 영화들이 쏟아지는데, 옛날에 개봉했던 영화들이 더 생각나고 다시 전에 보았던 영화를 찾게 되는 것은 단지 과거의 기억 때문만은 아닐 것 같습니다. 많은 작품들 속에서 이렇게 좋은 작품들이 더 많이 탄생해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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